"부모세대 보다 자녀세대가 더 적극적이고 독립적"

입력 2015-04-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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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2015 부모-자녀간 인식차이’ 설문조사

상속이나 부모부양, 자녀지원 등과 관련해 부모세대보다는 자녀세대가 보다 더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부모세대간의 인식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2015 부모-자녀 세대간의 인식차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자녀세대인 젊은 층은 부모세대인 고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삶에 보다 더 독립적인 자세를 보였다.

‘상속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나 되도록 늦게 받으려 하고, 부모의 지원으로부터도 빨리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였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반면, 부모세대는 상대적으로 상속을 빨리 해주려는 경향과 되도록 오랫동안 자녀를 지원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10대의 경우 부모의 자녀지원은 언제까지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학졸업 때까지’ 가 50.6%로 1위를 차지한 반면 60세 이상은 ‘결혼할 때까지’ 라고 답변한 비율이 31.9%에 달했다.

부모부양과 관련해서도 자녀세대가 상대적으로 더 적극적이었으며, 오히려 부모세대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원하겠다는 부모용돈의 규모도 젊은 세대일수록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의 적당한 규모에 대해 10대는 42만원을 제시한 반면 60세 이상은 27만원이라고 답변한 것.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자녀세대들은 부모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반면, 부모세대는 최대한 자녀에게 더 많이 주려 하고, 덜 의탁하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못된 자식’, ‘염치없는 부모’가 아니라 ‘착한 자녀’, ‘따뜻한 부모’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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