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마이클잭슨 , 또 다시 아동성추행 혐의로 소송에 휘말려

입력 2015-04-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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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이 또 다시 아동성추행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호주 출신 웨이드 롭슨(32)과 또 다른 남성인 제임스 세이프척(36)이 고 마이클 잭슨을 상대로 성추행 관련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이미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마이클 잭슨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제임스 세이프 척은 그가 8세 때인 1987년 고 마이클 잭슨을 처음 만나 1년 여 가량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어린 자신을 신부로 둔갑시켜 비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고 마이클 잭슨이 자신에게 결혼증명서를 주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100만 달러의 수표를 건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웨이드 롭슨은 5세 때 처음 고 마이클 잭슨과 호주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7세 때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 마이클 잭슨의 저택인 네버랜드에서 사건은 지속됐고, 롭슨은 자신이 9세때 고 마이클 잭슨과 함께 샤워하거나 옷을 거의 벗고 있는 모습을 그의 가정부가 직접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변호사는 고 마이클 잭슨이 어렸을 적 처음 만난 뒤 지속적인 성추행을 해왔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고 마이클 잭슨의 유산 일부를 나눠가질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고 마이클 잭슨의 재산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850억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고 마이클 잭슨이 성추행 피해자 20명에게 입막음 명목으로 거의 2억달러(한화 약 2168억원)를 썼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현지법상 고인에 대한 소송이 가능한 기간은 사망 이후 1년 이내여야 한다. 이에 원고 측의 소송이 받아들여질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해당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서 처리중이며 7일 이 소송의 재판을 진행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심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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