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첫날 노보기 공동 3위…최나연ㆍ리디아 고 ‘톱10’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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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AP뉴시스)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이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약진했다.

유소연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모건 프레셀(26ㆍ미국ㆍ5언더파 67타)에 두 타 차 공동 3위를 마크했다.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유소연은 11번홀(파5)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2번홀(파4)에서 오랜만에 버디를 더해 3언더파를 완성했다.

최나연(28ㆍ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12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시종일관 안정된 플레이를 유지하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달성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골프)도 ‘톱10’에 진입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지난 2004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은퇴)이 세운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슈퍼루키’ 김효주(20ㆍ롯데)도 1언더파 71타를 쳐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신지은(23ㆍ한화), 이미나(34ㆍ볼빅),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양희영(26)과 함께 공동 10위를 마크,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는 3일 밤부터 시작된다. 전 라운드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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