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족해진 EPL, 3132억원 흑자

입력 2015-03-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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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5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딜로이트는 26일(한국시간) EPL 소속 20개 프로 클럽들이 2013-2014시즌 1억9000만 파운드(약 313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로써 EPL 클럽은 1998~1999시즌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전환에는 EPL 중계권료 수익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PL 사무국은 2012년에 2013-2016시즌 EPL TV 중계권을 30억1800만파운드(약 4조9800억원)에 계약했다. 2010-2013시즌 중계권료 17억7300만 파운드(약 2조9000억원)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중계권료를 배당받은 EPL 클럽들은 풍족한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그러나 EPL이 2013-2014시즌 부터 적용한 FFP규정 때문에 지출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FFP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부유한 클럽들이 과도한 금액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제재하기 위해 도입했다.

한편 한동안 EPL 클럽의 흑자는 계속될 전망이다. EPL 사무국은 2월 역대 최고액인 51억3600만 파운드(약 8조5000억원)에 EPL TV 중계권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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