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병헌, ‘변호인’ ‘늑대소년’ 등 신인감독 흥행계보 이을까

입력 2015-03-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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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 이병헌 감독(NEW)

영화 ‘스물’(제작 영화나무, 배급 NEW)의 이병헌 감독이 ‘변호인’ 양우석 감독, ‘숨바꼭질’ 허정 감독,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에 이어 극장가를 사로잡을 신인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

1980년대 부산,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의 이야기를 담아낸 ‘변호인’(1137만),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두 가장의 사투를 그린 ‘숨바꼭질’(560만),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감성드라마 ‘늑대소년’(665만),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를 뉴스 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더 테러 라이브’(558만)까지 최근 빛나는 데뷔작으로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독보적인 흥행성과를 거둬낸 신인감독의 활약이 돋보였다.

탁월한 각본 실력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인 감독의 계보에 ‘스물’ 이병헌 감독이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 전부터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내며 김우빈, 이준호(2PM), 강하늘 등 대세 배우 3인방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은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개성이 고스란히 발휘된 작품이다.

▲영화 '스물' 포스터(NEW)

‘독특한 유머코드와 말맛이 빛을 발한다’ ‘대사의 힘을 재대로 보여준 천재적 각본가’ 등 평단의 찬사를 듣고 있는 이병헌 감독은 “술은 먹어도 되는데 술값은 없는, 성인이 되기 전 1년 간 머무는 곳. 나이 스물이 가지는 어설픔이 유쾌하면서도 아련하게 느껴져 이야기로 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스물’을 보러 극장에 들어갈 때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느꼈으면 좋겠다. 같이 공감하고 수다 떨 수 있는 친구 같은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코미디를 다룬다.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예매 점유율(40%)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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