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산업을 키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총 79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구체적인 지원 예산은 지역산업육성사업(4361억원), 지역투자 활성화(1258억원),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597억원), 산업단지 환경조성(375억원), 산학융합지구 조성(230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지역산업·기업 육성, 지역 신성장 동력 배양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달 중 ‘지역순회 시책설명회 및 정책토론회’를 14개 시·도에서 개최한다. 산업부 1·2차관을 비롯한 1급 이상 간부들은 오는 2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창원·전주(24일), 청주(25일), 대전·대구·광주(27일), 울산(31일) 등을 찾아 지역산업 활성화 방안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 방안을 비롯한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지역상공회의소, 지역 기업인 등과 함께 현장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 방안도 협의한다. 시책설명회에 이어 지역의 기업인,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 지역상의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에서는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를 통해 중앙과 지역간의 공감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