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리딩뱅크 위상 확립...건전성 1위 만들 것”

입력 2015-03-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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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임 신한은행장이 18일 서울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건전성 강화로 흔들림없는 리딩뱅크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신한은행을 세계적인 수준의 은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핀테크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금융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 행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건전성이 수익성으로 직결되고 있는 만큼 건전성 1위 은행을 만들겠다”며 “강한 영업력을 발휘해 우량자산 위주의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수익원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향후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래설계,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등 중점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그룹 내 상품, 지식 공유를 통해 채널을 다각화한다는 의미다.

또한 지점과 자산운용 투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직접 현지에 진출하는 방식과 자산운용사를 통한 방식이다. 조 행장은 “글로벌 전략은 지점과 자산운용 양쪽을 다 써야한다”며 “특히 자산운용을 통한 글로벌 진출은 장치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 돈을 들고 해외로 나가면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행장은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금융 벨트를 중심으로 기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확대하면서 유망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핀테크 시대 도래에 발맞춰 스마트 금융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 행장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 개발에 힘쓰는 한편 온라인 지급 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며 “ICT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규사업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플랫폼 활용 여부에 달려 있다”며 “상품·서비스 및 신사업모델 개발과 채널 혁신 등에 플랫폼 경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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