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예방법 없다더니?… 망상어 잡은 즉시 내장 제거하면 예방가능

입력 2015-03-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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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 캡처)
최근 울산 앞바다에서 잡힌 망상어에서 고래 회충이 다량으로 검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식품보건당국이 망상어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17일 “봄에서 초여름에 많이 잡히는 망상어에서 검출될 수 있는 아니사키스(고래회충)는 어류가 살아있거나 신선한 상태에서는 유충이 내장에 있으므로 문제가 없지만, 어류가 죽으면 유충이 내장에서 근육으로 옮겨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니사키스는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 가늘고 짧은 선충이다. 살아있는 어류의 내장에서 기생하다가 어류가 죽으면 내장 주변의 근육으로 뚫고 들어간다. 따라서 물고기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신속히 내장을 제거해 보관하고 신선도가 떨어졌으면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아니사키스 유충은 열에 약해 60℃ 이상에서는 1분 이내에 사멸하고 -20℃이하에서 24시간 동안 냉동 보관하는 경우에도 사멸한다. 식약처는 "아니사키스 유충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생선회를 먹기 전에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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