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현대모비스, 국민연금 반대로 난항 예상됐던 ‘사외이사 건’ 통과

입력 2015-03-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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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출석주주 만장일치 합의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해상빌딩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국민연금이 반대한 이우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사전 반대의견이 1664만4120주가 나온 것 외에는 출석주주 전원이 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인 이우일 사외이사는 현대차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 논란 당시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당초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의 사외이사 재선임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유는 지분 8.02%를 보유한 2대 주주로 현대차 컨소시엄의 한전부지 매입과 관련해 이사들이 경영진에 대한 감시 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기아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9월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를 감정가의 3배에 달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뒤 '주주가치를 훼손한 무리한 투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국민연금은 오는 20일 예정된 기아차 주총에서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인 김원준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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