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 후보지 조사…· 배치여부·장소 결정되지 않아”

입력 2015-03-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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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가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보지를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1일 입장자료를 통해 “우리는 사드 부대가 대한민국에 배치될 가능성에 대한 최근의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한국에는 사드 시스템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장소들이 있으며, 미래에 가능한 배치에 대비해 적절한 장소를 찾기 위한 비공식 조사가 진행됐다”며 “하지만 사드의 배치 여부 및 배치 장소에 대한 결정은 내려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사드의 한국 배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작년 초에 부지 및 군사적 영향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와 강원 원주 등 여러 곳에서 부지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주둔국(한국)에 대한 통보도 이루어진 바 없다”며 “미 정부가 대한민국에 사드 부대를 배치하게 된다면 한국 정부와 충분히 논의한 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 부대는 대한민국에게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및 한국 내 미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를 보완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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