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장에 공룡만한 악어가…"햇살 좋으면 악어 자주 등장"

입력 2015-03-12 0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골프장에 공룡만한 악어가…"햇살 좋으면 악어 자주 등장"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 페이스북)

미국의 한 골프장에 4m 크기의 거대한 악어가 등장했다.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딕 허버와 빌 수지는 갑작스레 등장한 악어 한 마리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거대한 크기의 악어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했다. 7번 홀 핀 옆에 아예 머리와 배를 깔고 휴식을 취하며 느긋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진 이 사진을 두고 '공룡만큼 큰 악어'라는 평과 함께 사진의 진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골프장 측은 "7번 홀 주변에서 포착된 이 악어는 한쪽 연못에서 다른 쪽 연못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 재미있는 사진을 공유한 허버와 수지에게 고마움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매니저인 미키 자다는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주변 수 마일 내에 민가가 없는 습지대인 탓에 악어가 무척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추운 날에는 악어를 한 마리도 볼 수 없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에는 악어가 많이 나타나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18홀을 못 돌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1,000
    • -2.94%
    • 이더리움
    • 4,536,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92%
    • 리플
    • 3,039
    • -3.09%
    • 솔라나
    • 198,900
    • -4.7%
    • 에이다
    • 622
    • -5.33%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8%
    • 체인링크
    • 20,340
    • -4.6%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