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장에 공룡만한 악어가…"햇살 좋으면 악어 자주 등장"

입력 2015-03-12 07:07 수정 2015-03-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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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장에 공룡만한 악어가…"햇살 좋으면 악어 자주 등장"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 페이스북)

미국의 한 골프장에 4m 크기의 거대한 악어가 등장했다.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딕 허버와 빌 수지는 갑작스레 등장한 악어 한 마리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거대한 크기의 악어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했다. 7번 홀 핀 옆에 아예 머리와 배를 깔고 휴식을 취하며 느긋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진 이 사진을 두고 '공룡만큼 큰 악어'라는 평과 함께 사진의 진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에 골프장 측은 "7번 홀 주변에서 포착된 이 악어는 한쪽 연못에서 다른 쪽 연못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 재미있는 사진을 공유한 허버와 수지에게 고마움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매니저인 미키 자다는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주변 수 마일 내에 민가가 없는 습지대인 탓에 악어가 무척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추운 날에는 악어를 한 마리도 볼 수 없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에는 악어가 많이 나타나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18홀을 못 돌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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