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만나려는 남편은 '애슐리 매디슨'으로"…'기혼자 닷컴'도 오픈 임박

입력 2015-03-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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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슐리 매디슨' 사이트 캡처)

유부남과 유부녀를 이어주는 온라인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재개했다.

미국의 애슐리 매디슨(www.ashleymadison.com)은 지난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만들어져 36개국 2500만명의 가입자를 둔 기혼자 대상 소개팅 사이트다. "인생은 짧아요, 바람을 피세요(Life is Short. Have an Affai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애슐리 매디슨은 작년 4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의 규제에 따라 국내 접속이 차단됐다. 범법 행위인 간통을 조장해 사회적 해악을 확산하고 건전한 성도덕, 혼인제도, 가족생활의 보장 등의 가치를 보호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애슐리 매디슨은 최근 간통죄가 폐지된 직후 도메인(웹사이트 주소)을 몰래 바꾸고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통죄 폐지로 방통위는 애슐리 매디슨을 차단할 법적 근거가 사라진 상태다.

새로 바뀐 애슐리 매디슨의 사이트 주소는 'www.ashleymadison.co.kr'이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회원 가입을 위한 페이지가 뜬다. 여기에는 '매여 있는 남성(유부남)이 여성을 찾음', '매여 있는 여성(유부녀)이 남성을 찾음', '여자를 찾는 싱글 남성', 남성을 찾는 싱글 여성' 등으로 자신의 관계 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 '남자를 찾는 남성', '여자를 찾는 여성'도 있다.

이 밖에 하단에는 "애슐리 메디슨은 가장 인정받고 가장 많이 알려진 혼외 관계 회사다. 바람 피우는 배우자를 찾는 데 있어 가장 성공적인 웹사이트"라면서 "매일 수천 명의 바람 피우는 아내와 남편들이 가입하여 애인을 찾는다"는 소개 문구가 있다.

한편, 한국판 애슐리 메디슨을 표방하는 기혼자 소개팅 사이트 '기혼자 닷컴(www.gihonja.com )' 역시 오는 25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혼자 닷컴의 슬로건은 '기혼자도 때론 외롭다'다. 서비스 형태는 애슐리메디슨과 같다. 기혼자 소개팅을 원하는 기혼자가 프로필을 작성해 올리면 성향에 맞춰 파트너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계정삭제 및 탈퇴도 자유롭다.

기혼자 닷컴의 수익은 부분 유료화를 통해 조달된다. 예를 들어 소개팅을 원하는 상대방에게 연락 또는 라이브채팅을 시도할 시 이용료가 부과된다. 단 여성 기혼자는 무료라는 것이 기혼자 닷컴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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