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유일호 후보자 부인 법인, 금융회사로부터 5000만원 기부 받아”

입력 2015-03-06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함모 씨가 설립한 비영리법인이 일부 금융회사들로부터 총 5000만원을 기부 받은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당시 유 후보자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던 기간이며, 주요 관리감독 기관이 금융 감독원인 만큼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실은 함 씨가 2010년 3월 설립한 사단법인 ‘영어도서관문화운동’은 2013∼2014년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DB대우증권 등으로부터 총 50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 후보자 측은 “기부금을 받았을 때 유 후보자의 부인은 영어도서관의 대표직에서 물러나 있었고, 당시의 대표와 사업에서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씨가 설립한 법인은 지난 2011년에 유 후보자의 지역구인 송파구 구청에서 시행한 영어도서관 위탁사업을 따냈다. 유 후보자는 함 씨가 해당 도서관을 설립할 때 출연한 6500만 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 유 후보자 측은 “출연금을 기부금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재산등록 대상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12,000
    • +1.11%
    • 이더리움
    • 5,264,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09%
    • 리플
    • 727
    • +0.83%
    • 솔라나
    • 230,500
    • +0.7%
    • 에이다
    • 641
    • +2.4%
    • 이오스
    • 1,122
    • -0.18%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18%
    • 체인링크
    • 24,560
    • -3.65%
    • 샌드박스
    • 632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