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승객 72명과 '보상 합의'

입력 2015-03-04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이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 당시 승객 72명과 소송 끝에 보상에 합의했다.

양측 변호인은 3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승객들이 인신상해(신체, 정신, 감정 등에 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낸 소송에 대해 양측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객들은 아시아나 뿐 아니라 사고기 기종 보잉 777 제작사인 보잉과 비행기 비상탈출 슬라이드 제조사인 '에어 크루져스'와도 합의했다. 다만 원고측 변호인은 합의금 액수는 기밀 사항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아시아나 항공 214편은 2013년 7월6일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을 태우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한 뒤 크게 파손, 중국인 10대 승객 3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부상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해 6월 사고 주원인이 조종사 과실이라고 밝혔고 항공기의 오토스로롤(자동엔진출력 조정장치)과 자동 조종장치의 복잡성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합의 건 외에도 당시 사고 관련 소송이 수십 개에 이르며 아직도 법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57,000
    • -2.19%
    • 이더리움
    • 4,549,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5.44%
    • 리플
    • 724
    • -2.95%
    • 솔라나
    • 194,500
    • -4.61%
    • 에이다
    • 650
    • -3.85%
    • 이오스
    • 1,112
    • -5.12%
    • 트론
    • 169
    • -2.87%
    • 스텔라루멘
    • 159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3.85%
    • 체인링크
    • 19,900
    • -1.92%
    • 샌드박스
    • 622
    • -5.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