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월별 전략 살펴보니… 1월 폴로ㆍ9월 토리버치ㆍ11월 TV 구입해야

입력 2015-03-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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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념일 잘챙겨야 높은 할인율 혜택받을 수 있어

(사집캡쳐=몰테일 홈페이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똑똑한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보다 최대 70~8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해외직구가 새로운 쇼핑 방식으로 인기다. 해외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국의 경우 기념일에 따라 참여 브랜드와 할인율이 달라 일정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 몰테일 관계자는 "질 좋은 외국 제품을 좀 더 싸게 구매하려면 미국의 기념일 일정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계절이 바뀌는 시기나 추석ㆍ설날 등 명절 연휴에 집중되는 우리나라 유통업계의 세일(할인행사)과 달리 미국의 경우 다양한 기념일에도 2~7일 전부터 많은 쇼핑몰이 세일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몰테일이 이 직구족을 위해 정리한 '월별 미국 세일정보 캘린더'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1월에는 폴로를, 9월에는 토리버치를, 11월에는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1월, 겨울 재고 70% 할인ㆍ랄프로렌 인기= 각 쇼핑몰마다 작년 재고를 털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 할인에 들어간다. 주로 겨울 상품 정리 세일 성격인데, 전년 11~12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세일 때 팔리지 않은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이 70%을 넘는 경우도 많다.

특히 1월에는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ralphlauren)'의 할인율이 높기 때문에, 직구 고수들 중에서는 이달 폴로 제품을 주로 노린다.

◇2월, 고디바ㆍ씨즈캔디 할인=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와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앞두고 선물용품과 초콜릿ㆍ사탕류가 주요 세일 품목에 등장한다. 특히 고디바(Godiva), 씨즈캔디(See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초콜릿과 사탕 세트들이 국내 수입가격보다 훨씬 싸게 팔린다.

◇5월, 어머니날ㆍ현충일…보석류 구매 기회= 어머니날(5월 둘째주 일요일) 세일은 당일 약 1주일 전부터 시작되는데, 주로 선물용품ㆍ꽃ㆍ보석류(주얼리)ㆍ의류 등 여성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리나라 현충일격인 메모리얼데이(5월 마지막주 월요일)에도 여러 브랜드들이 봄 상품을 약 30% 싸게 내놓는다. '봄 신상(품)'을 노리는 직구족이라면 5월의 두 기념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7월, 독립기념일 맞아 최대 75%까지= 미국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앞두고 1주일 전부터 성대한 경축 행사와함께 가장 큰 규모의 여름 세일이 진행된다. 할인 폭도 최대 75%에 이른다.

◇9월, 노동절 토리버치 전 상품 30% 할인= 노동절(9월 첫째주 월요일)을 앞두고 미국 쇼핑몰들은 봄ㆍ여름 상품에 대해 비교적 할인율이 높은 '마감 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Toryburch)의 경우 이 시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든 상품을 30% 할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1월, 가장 큰 세일 시즌 '블랙프라이데이ㆍ사이버먼데이'= 대부분의 소비재가 모두 싸게 팔리는, 미국에서도 1년 중 가장 규모가 큰 세일 시즌이다.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금요일)에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은 각종 프로모션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고객을 유혹하고, 오프라인 매장에는 평소 가격의 절반 이하 전자제품이 쏟아져나온다.

실제로 2013년 국내 제조사의 60ㆍ65인치 TV 등이 현지에서 최대 60% 이상 싸게 팔려 '국내 해외직구 붐'의 계기가 됐다.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번째 월요일) 세일은 당초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온라인 쇼핑객을 겨냥한 것이나, 대부분의 오프라인 쇼핑몰들도 큰 폭의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12월, 세일 인색한 지미추ㆍ마크제이콥스도 명품 세일 동참= 크리스마스까지 크고 작은 할인 행사가 이어지다가, 크리스마스 이후 26~31일 기간에는 마침내 평상시 세일에 인색한 버버리ㆍ마크제이콥스ㆍ지미추 등 고가 명품 브랜드들도 백화점 세일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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