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은 빚쟁이… 평균 2769만원 부채

입력 2015-02-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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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2명 중 1명은 현재 빚을 지고 있으며, 그 금액은 평균 276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신입 구직자 891명을 대상으로 ‘부채 여부’를 조사한 결과, 46.8%가 ‘빚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빚의 규모는 1인당 평균 2769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는 ‘1000~2000만원 미만’(24.7%), ‘500~1000만원 미만’(16.8%), ‘2000~3000만원 미만’(12%), ‘100~300만원 미만’(9.1%), ‘300~500만원 미만’(6.2%), ‘3000~4000만원 미만’(6.2%)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이 2924만원으로 ‘여성’(2218만원)보다 700만원 이상 빚이 많았다.

빚은 대부분 ‘제1금융권’(29.7%)과 ‘정부’(27.6%), ‘제2금융권’(14.2%)에 지고 있었지만, ‘대부업체’(10.6%)나 ‘카드 연체’(5.5%) 등도 있었다.

빚을 진 주요 원인으로는 ‘등록금 등 학비’(32.4%)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월세, 자가 등 주거관련비’(19.2%), ‘식비, 차비 등 생활비’(17.5%), ‘차량구입비’(9.1%), ‘개인 용돈’(2.6%) 등을 꼽았다.

빚 때문에 현재 36.9%는 ‘소비, 저축을 눈에 띄게 줄였다’고 밝혔으며,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어렵다’는 구직자도 29%에 달했다.

이들들은 현재 지고 있는 빚을 전부 상환하기까지 평균 5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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