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자산 15조·평균 배당수익률 7% 돌파 ··· 임대주택리츠 급성장

입력 2015-0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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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의 기본 구조
리츠 자산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간접투자 대표상품으로 눈길을 받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는 리츠(REITs)가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지난 해 말 기준으로 15조원(평균수익률 7.0%)을 돌파했고, 지난 한 해 동안 3.2조원이 넘는 급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리츠의 진입도 활발하게 이뤄져 30개 리츠가 새로 인가를 받았고, 12개의 리츠가 청산(청산 9개, 인가 취소 3개)됐다. 이는 2013년 대비 18개가 늘어난 98개 리츠가 운용 중이다.

리츠는 주식회사의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 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 기구(Real Estate Ivestment Trusts)다. 리츠 투자대상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오피스(업무용 빌딩), ․리테일(상가 시설)에 집중돼 있지만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 되면서 주택부분에 대한 투자가 크게 성장해 2013년 전체 자산규모 4.9%에서 2014년 16.6%로 급증했다.

이는 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변화되고 있어 리츠를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주도 리츠는 주택기금과 LH가 협력하는 NHF 제1, 2, 3호가 대표적이다. 총사업비 3조7000억원에 1만20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며 그 밖에 인천도시공사(인천도화리츠), 교직원공제회(청라주택개발전문리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케이알제7호) 등이 주택공급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순수민간 자본으로 생보우투임대주택제2호, 코크렙하우징제1호 등의 주택리츠가 탄생하는 등 투자영역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민간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공모 및 주식분산 의무의 면제를 규정하고 있는 국회 계류 법안이 통과(2월 임시국회 통과 추진)될 경우, 민간임대리츠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산별 현황
또한 최근 새로운 사업구조를 지닌 리츠가 나타나 리츠산업의 다양화 및 활성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제이알글로벌제1호는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최초의 리츠로 일본 동경 소재 스타케이트빌딩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또 현금 및 현물이 아닌 토지보상권을 주요 자산으로 하는 ‘대토 개발리츠’도 3건이나 등장해 리츠 산업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익률을 보면 전체적으로 평균 배당수익률 7.0%를 기록해 리츠가 경쟁력 있는 간접투자상품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테일(상가시설)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뉴코아강남CR(2,400억원 규모), 코크렙NPS제2호(6000억원 규모) 등 대형 리테일에 투자한 리츠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대형 리츠는 12개로 2013년 9개 대비 증가했으며 자산규모도 5조200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대형리츠가 늘어나는 추세(붙임자료 참고)다.

이외에도 유형별로는 위탁관리 리츠가 56개(전년 38개)로 가장 많고 기업구조조정 리츠 31개(전년 29개), 자기관리 리츠 11개(전년 13개)가 운용 중으로 위탁관리 리츠의 설립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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