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금호아시아나 항소 취소는 물타기 대응 자인한 것”

입력 2015-01-29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주식매각이행청구소송 항소를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물타기 대응을 시인한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날 소송 1심 판결과 관련해 박찬구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에 대한 채권단과의 합의를 법원을 통해 확인받은 만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사업적 연관성도 없고, 사업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매각해서 금호석유화학 본연의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며 “박찬구 회장은 채권단과 합의한 대로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매각하는데 협조해 주기를 촉구하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호석유화학 측은 “아시아나항공 주총에서 정당한 이의제기에 대한 물타기식 대응이었다는 점을 스스로 시인했다”며 “항소 포기는 당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리한 소송을 한 것 자체가 워크아웃인 기업으로써 순리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처분은 주주와 회사를 위해 기업가치 훼손을 막고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50,000
    • +0.35%
    • 이더리움
    • 4,99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553,000
    • +0.64%
    • 리플
    • 702
    • +1.15%
    • 솔라나
    • 190,800
    • -1.55%
    • 에이다
    • 547
    • +0.55%
    • 이오스
    • 816
    • +1.75%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45%
    • 체인링크
    • 20,500
    • +2.4%
    • 샌드박스
    • 471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