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일자리 동향]설연휴·밸런타인데이… 기념일마다 ‘단기알바’ 천국

입력 2015-0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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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르바이트 공략 포인트

올해 아르바이트를 준비한다면 남들보다 빠른 정보로 접근해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곧 힘이다. 이 때문일까.

최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에서는 특정 시즌이 되면 인기가 높아지는 아르바이트를 따로 모아 월별 아르바이트 구직 포인트를 구분해 놓았다.

1월에는 연말정산 아르바이트가 단연 으뜸이다. 연말정산 알바는 드물게 한달 내외의 짧은 기간만 근무할 수 있는 단기 알바다. 보통 사무보조는 6개월 이상 중장기 근무자를 위주로 모집하는 데 비해 연말정산 알바는 길게는 2개월, 짧게는 몇 주 만에 끝나기도 한다.

직원 고용 규모가 큰 회사들에서 직원들의 연말정산 업무를 보조할 목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며 자료 입력, 첨부서류 확인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다만, 회계 관련 학과 전공자나 경리/회계 경력자, 급여 및 원천세 신고 경력자 등이 우대되는 등 지원자격은 까다로운 편이다.

엑셀 등 OA 프로그램과 더존 등 회계 관련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 경우 더욱 우대 받는다.

2월에는 판매/판촉 알바가 인기다. 특히,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필두로 설연휴, 졸업식 등 단기 판매 아르바이트가 줄을 잇는다. 보통 시즌 2~3주전부터 채용이 이뤄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2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관련 채용공고들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택배 회사 등 유통?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이벤트 기획사, 아웃소싱 기업 등이 채용에 나선다.

3월에는 알바 대 전환기라 할 수 있다. 이달에는 상당수 알바 구직자들의 희망 근무기간이 6개월 이상 장기직인데 반해 대학생의 희망 근무기간이 3~4개월 단위로 끊어지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즉 학사일정에 따라 방학과 학기 중에 선호하는 아르바이트가 달라지면서 방학기간 동안 꽉 차 있던 일자리가 대거 채용공고로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바로 3월이다. 길게는 3~4개월 동안 학기 중 근무해야 할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지로 이동이 쉬운 아르바이트를 고르는 게 좋다.

4월은 알바 천국의 달이다. 봄과 함께 결혼식이 증가하면서 신부 도우미,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연회, 기타 예식장 도우미의 구인이 이어진다. 또 이사철을 맞아 이사, 택배 등 물류 알바 수요도 증가한다. 황사로 인해 고객이용이 늘면서 청소용역 업체나 세차장 등에서의 단순 노무 알바생 모집도 이어진다. 또 따뜻해진 계절적 특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전시장과 박람회장, 놀이공원의 현장 스탭이나 학교와 학원, 유치원의 소풍 인솔 교사도 모집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만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 기념일 등이 몰려있어 판매/판촉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두드러진다.

또 소풍 등 나들이가 잇따르면서 주요 나들이 알바와 함께 이벤트 도우미, 체험학습 교사 등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증가한다. 지역별 축제에 따른 크고 작은 축제 스탭 모집공고도 줄을 잇는다.

끝으로 6월에는 관공서 알바가 인기다. 실제로 6월 초순부터 약 2주일 동안 전국 주요 시군구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공서 알바 채용에 나선다.

과거에는 관공서 알바가 취업에 도움을 줄 거라는 기대 속에 스펙을 위해 관공서 알바에 지원하는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비교적 수월한 업무 내용 등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는 지원자가 더 많다.

또한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주요 기업들의 대학생 대상 하계 인턴십 모집 또한 이 시기에 주로 이뤄진다. 알바몬에서는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각 시기별 인턴십 및 공모전 정보를 상시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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