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스톡튼 CEO, 실적부진에 전격 사퇴...‘바비인형’ 인기 추락 직격

입력 2015-0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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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으로 전격사퇴한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의 브라이언 스톡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AP/뉴시스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의 브라이언 스톡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텔은 ‘바비인형’, ‘토마스와 친구들’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을 제작한 업체다.

공석이 된 마텔 회장 겸 CEO 자리는 크리스토퍼 싱클레어 이사가 임시로 업무를 대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퇴는 마텔의 최근 판매 부진이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텔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홀리데이 시즌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마텔의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59% 급감한 1억4990만 달러(약 1623억원)를 기록했다. 매출도 6% 감소한 19억9000만 달러에 그쳤다. 대표 상품인 바비인형의 인기가 떨어진 데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 3분기 바비인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마텔의 알렉스 클락 대변인은 “이 같은 실적은 회사가 기대했던 예상치를 엇나간 수준”이라며 “이사회는 회사의 리더십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물러난 스톡튼 회장 겸 CEO는 3년 전에 마텔의 CEO로 선임됐다. 마텔에 몸을 담기 전에는 글로벌 식품회사인 크래프트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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