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앞둔 백화점 '눈물의 재고처리'

입력 2015-0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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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겨울 상품 60~80% 할인 판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본점, 잠실점 등 9개 점포에서 겨울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사진=롯데백화점)

본격적인 설 시즌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위축된 소리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파격 세일을 진행하며 재고처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9개 점포에서 겨울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하는 올 겨울 마지막 ‘Clearance 특집전’을 진행한다.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한 날씨로 인해 브랜드마다 겨울 상품의 재고가 전년보다 20~30% 많이 남아 협력회사들은 겨울 상품 재고 처리에 극심한 부담을 안게 됐다.

일반적으로 1월 정기 세일이 지나면 겨울 아우터 소진율이 60% 이상이 되지만 올해는 소진율도 50% 정도에 그쳤다.

또 막바지 겨울 날씨에 접어들면서 벌써부터 봄을 준비하는 고객들과 설 준비에 바쁜 고객들로 인해 패션 상품군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의 올 신년세일 신장률은 기존점 기준 0.5%에 그쳤고, 1월 마감은 역신장이 예상되고 있는 반면 설 예약판매는 전년 대비 24%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협력회사들과 함께 초대형 겨울 상품 행사를 마련해 겨울 상품 재고 처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9개 점포에서 행사장 물량만 220억원, 본매장 행사 상품까지 포함하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행사다. 여성패션, 남성패션, 잡화 등 패션 상품군이 총 동원되며 참여 브랜드는 약 300여 개다.

우선, 각 점포 행사장에서는 기획/이월 겨울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 보브, 아이잗바바, 나이키, 노스페이스, 소다, 리바이스 등이 참여하며, 점포에 따라 20~30억원씩 총 220억원의 물량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쉬즈미스 코트 6만5000원, 네파 다운점퍼 16만500원, 리본 재킷 7만원이다. 롯데백화점은 1/2/3만원 초특가 줄서기 상품 물량만 25억원어치를 마련했다. 스위트숲 니트 1만원, 엘르/소노비 장갑이 각 2만원, 팀스폴햄 백팩 2만원, 플라스틱아일랜드 니트가 3만원이다.

특히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패션 겨울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CC콜렉트, ENC, 스위트숲 등이 참여하여 총 1만5000여 점의 겨울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 영패션 상품군의 경우 3/5/7만원 초특가 상품이 30%를 차지하며, 10만원 미만 상품이 70~80%에 달한다. 대표 상품은 CC콜렉트 니트 3만원, 자켓 5만원, 코트 7만원, 오조크 니트 3만원, 코트 7만원이다.

20/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2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팀장은 “올 겨울 따뜻한 날씨로 인해 겨울 상품의 재고가 많아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돕고 고객들에게는 초특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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