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갈등 심화… 또다시 파업

입력 2015-01-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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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의 임금·단체협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34차 교섭을 갖고 임단협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해 이견을 좁혔다.

사측은 양측의 견해차가 컸던 기본급 15% 인상안과 호봉제에 대해 노조 의견을 수용했다.노조도 정년·연월차·수당 문제 등 쟁점사항을 2015년 임단협으로 넘기면서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노사는 임금인상을 향후 정액제로 하자는 안에 대해 맞서면서 마지막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정액제 임금인상은 사측이 요구하는 안으로 임금인상을 현행 정률 방식을 버리고 일괄 정액으로 하자는 것이다.

사측은 고액 급여 직원의 임금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도입하려고 하지만 노조측은 근무연수가 많은 조합원의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반대하고 있다.

노사가 정액제 도입을 놓고 막판에 맞서면서 이날 파업은 예고대로 이뤄졌다.

노조는 전날에 이어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을 광주·곡성·평택 공장에서 진행했다. 오는 21일부터는 매일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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