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의 소중함 알면 자산관리에 희망이 보인다

입력 2015-01-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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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생명 김선진 FP “자산관리, 재무설계로 고객에 희망 되고파”

취업난과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이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요즘, 고객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한 재무설계사가 있다. 바로 동부금융그룹(동부생명, 동부화재, 동부증권)의 김선진 FP(자산관리사)의 이야기다.

입사 12년차 FP의 노련함과 9년 연속 세계 MDRT 달성, 동부생명 연도대상을 11년간 받아온 그는 업계에서 최고의 자산관리사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2,000여명의 계약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위치에 오른 지금, 김선진 FP는 더 많은 사람들의 재무설계와 자산관리, 위험관리를 해주며 희망과 꿈을 만들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김선진 FP는 특히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위험관리는 일반적인 개념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자산규모가 큰 ‘부자’들의 위험관리 보다 큰 질병이나 예상치 못한 금전적인 지출이 발생하면 가계경제에 위기를 맞기 쉬운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의 위험관리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보장설계를 약속해 놓은 고객 중 한 명이 유행성출혈열로 갑자기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며 “좀 더 서둘러서 보장설계를 했다면 유가족에게 힘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아직도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다”며 단순히 실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재무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고 싶은 것이 자산관리사로서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전했다.

항상 마음 속에 이 같은 ‘아쉬움’을 담고 산다는 김선진 FP는 자산관리사로 일해 온 11년 간 육군, 해병대, 특수부대 등에서 간부들의 금융 사건 예방교육 및 자산관리 주요강의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본인 역시 2004년까지 학사장교로 근무한 경력이 있기에 보다 진심 어린 강의를 하고 있다고. 그밖에 동부그룹 내의 동부건설,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동부레인보우를 비롯해 KT&G, 제일산업, SK텔레콤, 삼성 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기업들을 상대로 재무강의를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진 FP에 따르면 그의 2년 계약 유지율은 약 95%에 달한다. 그만큼 고객과 끈끈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적어도 FP라면 보험과 재무컨설팅에 대해 완벽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자신만의 철학 덕분이라고 말하며 웃는 그는 항상 “10만원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는 말로 고객 컨설팅을 시작한다고.

“고객과 만나면, 그분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종종 하곤 합니다. ‘과거에 조금만 아껴 썼더라면’, ‘3년 전에만 자산관리를 받았더라면’, ‘차만 사지 않았더라면’, ‘충동구매와 지출만 자제했더라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과거로 돌릴 수 없으니, 매달 모아 1년이면 120만원이 되고 10년이면 1,200만원이 되고 30년이면 3,600만원이 되는 10만원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소비하는 습관을 줄이고 ‘그까짓 10만원’이라도 꾸준히 모아나가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우직한 컨설팅 철학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었다. 입사 후 9년 연속 세계 MDRT 회원 자격 획득이라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임에도 자신을 끊임없이 담금질하는 그의 자세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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