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48달러 붕괴…금값 1.3%↑

입력 2015-01-07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되고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전망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1달러(4.2%) 하락한 배럴당 4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배럴당 48달러 선이 붕괴됐고 2009년 4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01달러(3.8%) 빠진 배럴당 51.10달러로 집계돼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은 이날 “‘공고한 의지’를 통해 유가 약세에 따른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감산 등 대응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PFGBes의 필 플린 분석가는 “미국에서의 공급은 계속 증가할 것이고 공급과잉은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 반 클리프 ABN암로뱅크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유가의 하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시장 심리는 바뀌지 않고 있다”며 “만약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으면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50달러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3억8620만 배럴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40달러(1.3%) 오른 온스당 1219.40달러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탈에 대한 우려와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증시 약세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59,000
    • +2.24%
    • 이더리움
    • 4,408,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2.76%
    • 리플
    • 2,878
    • +3.6%
    • 솔라나
    • 192,800
    • +2.66%
    • 에이다
    • 574
    • +1.23%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28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98%
    • 체인링크
    • 19,210
    • +1.21%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