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동부건설 법정관리에 동부그룹주 ‘추풍낙엽’

입력 2015-0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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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동부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동부그룹 비금융계열사 지주회사인 동부CNI는 전 거래일보다 295원(11.75%) 하락한 2215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부라이텍 역시 11.76% 내린 1125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동부로봇(-8.02%), 동부증권 (-2.02%), 동부제철(-0.71%)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동부그룹주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각각 6개사와 2개사가 상장돼 있다.

지난 12월 31일 동부건설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동부제철에 이어 동부건설 경영권까지 잃게 됐다. 동부건설의 최대주주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으로 김 회장은 지분 23.97% 보유하고 있고 동부CNI가 15.55%를 보유해 2대주주이다.

우선 업계에서는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이 다른 계열사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건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오래 전부터 예상된 데다 다른 계열사들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동부하이텍의 매각 난항소식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동부CNI는 동부하이텍 매각과 관련해 “IA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해당 컨소시엄 측으로부터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 반납 및 인수 의사 철회’에 대한 공문을 수령했다”고 조회공시 답변했다

한편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신용등급이 D(채무불이행 상태)로 강등됐다. 2일 한국기업평가는 동부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B-/부정적’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부건설의 부채는 금융채무 3606억원, 상거래채무 3179억원으로 총 6785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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