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센터' 하승진 관중사태 일파만파...몰지각한 팬심에 네티즌 비난 여론 "너도 당해봐 그런 말이 나오나"

입력 2015-01-02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승진 관중사태

▲사진=뉴시스

KCC의 공룡센터 하승진이 정초부터 구설에 휘말렸다.

하승진은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하위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부상투혼을 펼쳤다. 지난달 9일 서울 SK전에서 종아리 부상 때문에 이날 경기에 투입은 무리가 있었지만 7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한 달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그러던 중 하승진은 경기 종료 약 6분여를 남겨두고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맞고 쓰러졌다. 하승진은 쌍코피가 터졌고 상당 시간 코트에 쓰러져 있다가 코뼈 골절 진단을 받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문제는 그때였다. 체육관 통로에 가까이 앉은 한 여성 관중이 하승진을 향해 "한 것도 없으면서 아픈 척 한다"는 내용의 욕설과 야유를 퍼부은 것. 하승진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관중에 다가가려 했으나 경기 진행요원들과 경호원들이 막아서서 내쫓기듯 코트를 나섰다.

경기 후 하승진에 막말을 퍼부은 관중에 대한 비난 여론이 조성됐다.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들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한다" "코뼈 부러진 사람 면전에 그런 말을 할 수가" "하승진 진짜 열받았겠다" "선수는 부속품이 아니다" "팔꿈치로 맞아서 쌍코피 터지고 코뼈 부러졌는데 아픈척이라고? 인간아 왜 사니?" "너도 똑같이 당해봐. 그런 말이 나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 측은 경기가 끝난 뒤 해당 관중을 불러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27,000
    • +1.49%
    • 이더리움
    • 4,391,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52%
    • 리플
    • 2,864
    • +1.63%
    • 솔라나
    • 191,300
    • +1.65%
    • 에이다
    • 575
    • +0.17%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2%
    • 체인링크
    • 19,260
    • +1.37%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