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억원 적자' 서울대, 26억원 '보너스 잔치'

입력 2014-12-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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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대학교가 정규직 교직원들에게 거액의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대학본부와 서울대 법인직원(정규직)으로 구성된 서울대 노동조합은 최근 ‘2014학년도 단체(임금)협약 보충협약’을 맺고 ‘맞춤형 복지비’ 25억7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규직 직원 1107명에게 약 250만원씩 돌아가는 맞춤형 복지비는 예년에 지급된 적이 없는 일종의 연말 보너스이다.

서울대 대학본부는 올해 교육부의 대학운영성과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한 사기 양양 및 근무의욕 고취 차원에서 맞춤형 복지비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 217억원의 운영적자를 낸 서울대가 이같은 연말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대 측은 2011년 법인화 이후 임금을 사립대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지만 이를 현실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노조와 협의해 보너스를 지급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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