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신년 세일… ‘1000억’ 풀었다

입력 2014-12-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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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물가 안정화 기여…먹거리ㆍ생활용품 ‘반값에’

(사진제공=홈플러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들이 새해 벽두부터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먹거리와 각종 생활용품들을 최대 반값에 제공하는 파격 세일을 펼친다. 물량은 지난해보다 3~4배 늘렸고, 규모는 1000억원어치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마트는 2015년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간 삼겹살, 딸기, 휴지, 세제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선식품은 7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먼저 최근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잡기에 나선다. 국내산 삼겹살(100g)을 정상가 2110원에서 33% 할인된 1400원에 판매하며 목살(100g)도 정상가 2310원에서 39% 할인된 1400원에 판매한다. 삼성·KB국민·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추가로 10% 더 할인된 100g당 12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알찬란(대란/30구)'은 38% 할인된 3850원에, '동원참치Q(100g×4)'도 30%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하며 '맥심 화이트골드 커피믹스(250입)'도 14% 할인한 2만4800원에 판매한다.

기획상품으로 준비한 '코디 3겹 내추럴 소프트(27m×30롤)'는 8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려 함빛모 샴푸(4입 기획)'도 정상가에서 25% 할인된 2만500원에 판매한다.

1일부터 7일까지 매일매일 한정수량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단 하루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1일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5입)'을 점포별 200개 한정으로 30% 할인된 1920원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2일에는 '오뚜기밥', 3일과 4일에는 각각 '매일 썬업 주스'와 '덴마크 플레인 요구르트' 등을 특가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마트 마케팅팀 이종훈 팀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좋은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신년 행사를 기획했다"며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대폭 할인해 선보이는만큼 소비자 가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도 평소보다 3~4배가량 많은 3000여개 품목, 450억 규모의 행사를 오는 2015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겨울 침구·의류는 최대 70% 할인한다. 초이스엘 노르딕 극세사 차렵이불(1만9900원), 양모 차렵이불(3만4900원) 등이 눈길을 끈다. 투스카로라 트레몬 다운재킷(12만8000원)과 마운티아 카쳉카 다운재킷(19만8000원)도 할인 판매한다.

울트라 히트 언더웨어는 2개 구매 시 20%, 3개 구매 시 30%의 할인을 받는다. 이 제품은 발열·보온 소재로 만들었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은 100g당 1100원에 판매한다. 돼지고기 할인은 롯데·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 결제 시에만 제공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연초 세금과 생필품 물가가 오르면 소비심리 위축이 올 것으로 보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이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31일부터 2015년 1월 7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최근 어획량 감소, 중국 어선의 저인망 싹쓸이 조업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주요 수산물을 1000원에 판매한다. 천일염 참조기(마리, 중), 오징어(원양산, 마리), 생물 왕대구(100g), 꽁치(대만산, 3마리)가 각 1000원이며, 탕거리용 꽃게는 100g당 1000원 수준인 팩(700g)당 7000원에 마련했다.

노르웨이에서 항공 직송한 생 연어회(대, 팩) 1만3800원, 코프란 프리미엄 생 훈제연어(200g) 1만800원, 싱글족을 위한 연어 간편식(70~120g)은 3900원에 판다.

홈플러스 안태환 신선식품본부장은 "가계부채 증가 및 물가인상 등으로 어렵게 지난 한 해를 보낸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산뜻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을미년 한 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속해 서민 가계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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