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사망자, 당초 141명에서 148명으로 늘어…강당서 무차별 총격

입력 2014-12-1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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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탈레반 반군이 학교를 공격한 가운데, 부상당한 한 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파키스탄 탈레반(TTP) 반군이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페샤르와 군부설 사립학교에 가한 테러로 사망한 사망자 수가 당초 141명에서 148명으로 다소 늘어났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16일 오전 10시께 탈레반 반군이 사립학교에 테러를 자행해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심 바지와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17일 당초 발표한 학생 132명과 교장을 포함한 교사 등 9명을 포함해 141명의 사망자에서 교사 및 교직원 7명이 더 사망해 이번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로 사망한 인원은 총 148명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의 타히라 카지 교장은 탈레반 반군이 침입할 당시 화징실로 피했지만 반군이 던진 수류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탈레반 반군 7명은 사다리로 벽을 타고 교내로 침투해 강당으로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달아나거나 의자 밑에 숨은 학생들에게도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강당에서 사망한 사람들만 1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강당에서는 고학년 학생들이 직업 상담을 받고 있었다.

파키스탄 탈레반이 테러를 자행함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 또한 대책을 마련중이다. 일단 애도 기간을 선포한 상태지만 7일 이내 범정부 차원에서 대테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지난 2008년부터 사실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지만 테러범에 한해서는 사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파키스탄에는 약 8000여 명의 사형수가 있으며 이 중 약 10%는 테러범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파키스탄 탈레반의 테러에 시민들은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테러가 없어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학생들까지 죽이다니 정말 비인간적이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군인도 아닌 민간인에게 테러라니"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대체 언제쯤 테러가 사라질 수 있을런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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