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1.4%↑…5년래 최저치

입력 2014-12-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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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33개월 연속 하락

중국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둔화하면서 경기둔화 불안이 더 고조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4%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6%와 같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밑도는 상승폭이다. 특히 지난달 상승률은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다. CPI 상승률은 연초에 2.5%까지 올랐으나 부동산시장 냉각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CPI 상승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게 됐다.

지난달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했다. PPI 상승률은 전월의 마이너스(-)2.2%와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2.4%를 웃도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하락폭은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또 33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중국의 많은 산업재가 공급과잉 상황에 직면해 있어 PPI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며 “부동산시장의 슬럼프는 철강과 시멘트 등 다른 부문의 공급과잉을 초래하고 있다. 유가와 철광석 등 글로벌 상품가격 하락도 PPI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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