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이민개혁 백지화법안 처리…오바마 향한 ‘항의 메시지’

입력 2014-12-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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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백지화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하원이 4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백지화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법안은 찬성 219명, 반대 197명으로 통과됐다.

테드 요호(공화·플로리다)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1100만 명의 불법 체류자 가운데 400만 명 이상의 추방을 유예하고 일자리까지 주는 행정명령을 무효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실제로 입법화되기는 어렵다. 민주당이 아직 다수당인 상원을 통과하기 어려운데다, 의회 관문을 넘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공화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항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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