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 작년 2억5500만원씩 벌어…직장인 32%는 과세미달

입력 2014-11-25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주홍 “직장인 연봉 격차 너무 커…비정규・임시직 처우개선 시급”

지난해 직장인 상위 1%가 평균 2억55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 32%는 벌이가 적어 세금도 내지 못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이 25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낸 전국 직장인 1061만 2000명 가운데 상위 1%에 속하는 10만 6000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은 5조7905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치로 환산하면 2억5500만원이 넘는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체 직장인 수는 1576만 8000명이지만, 32%에 해당하는 515만 6000명은 벌이가 적어 세금을 내지 못했다. 세금을 내지 못한 이들 과세미달자를 포함한 전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296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 그룹의 평균 연봉보다 8.6배 적다.

이와 함께 과세미달자를 포함한 전체 직장인 가운데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이는 41만 6000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황주홍 의원은 “직장인 연봉 격차가 큰데, 우리 사회의 소득격차가 더 이상 벌어져서는 안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비정규・임시직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20,000
    • +0.24%
    • 이더리움
    • 4,421,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893,000
    • +4.38%
    • 리플
    • 2,813
    • -0.88%
    • 솔라나
    • 186,800
    • -0.9%
    • 에이다
    • 558
    • +0.9%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27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1.31%
    • 체인링크
    • 18,710
    • -0.16%
    • 샌드박스
    • 177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