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팝업노트 시장 반응 좋은데.... 팬택 본입찰 매각은 무산

입력 2014-11-21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팬택

▲베가 팝업노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팬택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유찰됐지만 팬택 제품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은 21일 본입찰 마감인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한 곳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중국 업체 한 곳을 포함해 국내외 업체 2~3곳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결과는 유찰로 끝났다. 이 날까지 마감하기로 한 인수의향서 제출 시한도 지난달 7일에서 이 날로 한 차례 연기된 날짜다.

이와 달리 팬택에서 내놓은 제품은 시장에서 불티나듯 팔렸다. 팬택은 이날 이동통신대리점의 베가 팝업 노트 주문이 몰리면서 재고량 3만대가 오전에 품절됐다고 밝혔다.

베가 팝업 노트는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의 터치펜과 도난방지 기술 등이 이 적용된 팬택의 스마트폰이다. 그러나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출시일이 미뤄졌다. 출고가도 노트형 최신 스마트폰보다 절반 수준인 35만2000원이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다음 달 5일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있는 팬택은 다음주 중에 있을 삼정화계법인과 법원의 논의 여부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택, 베가 아이언2는 참 괜찮았었는데", "팬택이 있어야 브랜드 독점 구조도 깨질텐데", "팬택, 잘 매각 작업이 끝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91,000
    • +0.51%
    • 이더리움
    • 5,426,000
    • +7.6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48%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41,300
    • -1.07%
    • 에이다
    • 669
    • +1.83%
    • 이오스
    • 1,174
    • +1.65%
    • 트론
    • 162
    • -2.41%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21%
    • 체인링크
    • 23,040
    • +2.63%
    • 샌드박스
    • 63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