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동계시즌 관광 특수 선점 항공기 도입 경쟁

입력 2014-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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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가 동계시즌 여행객 수요 선점을 위해 항공기 도입을 통한 좌석수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기종을 단일화함으로써 경영상의 효율성 극대화도 노리고 있다.

▲B737-700 항공기.(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일 12호기 항공기로 B737-800 기종을 도입했다. 해당 항공기는 15일부터 등록기호 HL8023를 달고 국제선 중국 및 동계시즌 동남아 노선에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 이전까지 B737-700 5대, B737-800 4대 등 평균기령 13년 미만의 총 9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안으로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총 11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B737-800 항공기(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는 오는 12월 12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인천-괌 노선에 투입한다. 진에어는 현재 평균기령 14년가량의 B737-800 항공기를 12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천-괌 노선에 183억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간 운항편을 운영 중이며 12월 18일 야간 운항편을 증편하고, 355석 규모의 B777-200ER 중대형기를 12월 12일 주간편부터 투입한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인천-괌 노선 월간 공급석은 현재 5490석(편도)에서 1만8105석으로 약 3배 이상 늘어난다. 이밖에도 내년 여름 동일 기종 2호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A320-200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
앞서 8일에는 에어부산이 15호기 항공기를 도입했다. 에어부산의 신규 도입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0-200이다. 이 회사는 이번 항공기 도입 직전까지 B737-400 4대, B737-500 3대, A320-200 1대, A321-200 6대 등 13대를 운영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연말까지 A320시리즈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들여와 14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기재 효율화를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A320시리즈로 기종을 단일화할 방침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동계시즌은 3분기 최대 성수기와 함께 항공업계 한 해 실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좌석수 증가와 기재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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