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분양가 할인 등 미분양 털기 안간힘…“이 참에 내집마련 할까”

입력 2014-11-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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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지친 소비자,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눈길’

전세가 고공행진 속에 내 집 마련을 앞 당기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빠르다. 저렴한 분양가에 동호수 선택이 가능하고 즉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에 끌리고 있다.

건설사들도 분양가 할인 등 파격적인 소비자 혜택을 주면서 미분양 털기에 안간힘이다.

또한 정부의 LTV, DTI 완화 조치와 디딤돌 대출 확대시행과 기준금리가 연 2%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자금마련도 쉽다. 전세금에 소액만 보태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올 3분기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3만9168가구로 2분기(6월 말 기준) 5만257가구 대비 1만1089가구 줄었다.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는 최근 각종 개발호재들로 주목 받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한라는 분양가를 대폭 할인 중이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700만원 대며 특별 분양가는 전용 115㎡ 기준으로 3억원대 초반이다.

지하 3층, 지상 29~36층, 11개동에 전용면적 101~204㎡ 1365가구 규모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강서구 화곡동에 `강서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에 있다. 지하 3층∼지상 21층 37개 동 전용면적 59∼152㎡ 총 2603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현대건설은 얼마 남지 않은 물량을 최대한 빨리 털어내기 위해 전용면적 128㎡와 152㎡ 일부 가구를 최대 20% 할인 분양하고 있다. 전 가구 발코니 무상 확장, 잔금 납부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역시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에코는 최근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서 계약금은 5%로 초기 부담을 낮췄다. 중도금 60~75%는 2년 유예와, 이사지원금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있다. 실질적으로 분양가의 25~40%만 납부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LIG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스파팰리스 리가' 아파트 로열층을 30% 할인 분양 중이다.

스파랠리스리가는 84~170㎡ 8개동 533가구로 이뤄졌다. 할인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용 126㎡·127㎡ 두 개 타입이다. 전용 126㎡ 최초분양가가 6억2000만원에서 30% 할인된 4억34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 폭은 층향에 따라 다르다.

아파트 입주는 계약과 동시에 바로 가능하다. 할인하고 있는 평형은 전용면적 126㎡(46평), 127㎡(46평)로 3.3㎡당 900만원대다. 계약금은 4000만원 대다. 대출을 제외한 실입주금은 1억6000만원~1억8000만원 대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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