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반떼·K시리즈로 中 공략 강화

입력 2014-11-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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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K시리즈, 중국서 300만대·100만대 판매 돌파 눈앞

현대기아차가 '아반떼'와 'K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기아자동차의 K시리즈는 이달 안으로 중국에서 각각 300만대, 100만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다.

아반떼 시리즈는 2003년 중국에서 아벤떼XD(현지명 엘란트라) 출시 이후 아반떼HD(위에둥), 아반떼MD(랑둥)의 연이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298만9166대를 기록했다. 이들 모델이 월 평균 2만2000대 이상 팔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달 안에 출시 11년 만의 300만대 판매 달성이 확실시된다.

기아차 K시리즈의 경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대수 97만4538대로 집계돼 이달 중 100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아반떼 시리즈는 출시 이후 중국 시장에서 연평균 27만여대가 팔렸고, 올해는 현대차 중국 판매 대수(90만4854대)의 37.9%에 달하는 34만3323대가 팔렸다.

아반떼XD는 출시 초기인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연속 연간판매 10만대 이상을 넘기며 누적판매 대수 123만3021대를 기록했다. 또 아반떼HD는 2008년 출시 이후 누적 124만7377대를, 아반떼MD는 지난해와 올해 누적 48만1768대의 판매성과를 각각 거뒀다.

기아차 K시리즈는 2011년 K2, K5로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뒤 2012년 K3, 올해 K4가 라인업에 추가됐다.

올해 K시리즈의 중국 판매 대수는 기아차 중국 판매(51만6796대)의 62.6%에 해당하는 32만3593대에 달한다. K2, K3, K5의 누적 판매 대수는 각각 46만8357대, 30만4375대, 18만90870대다. 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전략형 중형 세단인 K4를 출시했다. 급성장하는 중국 중형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며 연말까지 K시리즈의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2002년 12월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까지 중국 누적판매 대수가 921만4437대에 달해 내년 10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일 국가 판매 1000만대 달성은 한국, 미국에 이어 중국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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