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10곳 중 8곳 “北지역 경협모델 확산돼야”

입력 2014-10-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중앙회,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상 설문조사 실시

개성공단 입주기업 10곳 중 8곳이 북한지역에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협모델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개성공단 가동 10주년을 맞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2.2%가 북한지역 내 경협모델 확산의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10곳 중 6곳은 입주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값싼 인건비가 6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력난 해소가 15.4%로 뒤를 이었다. 대다수의 입주기업은 인력지원 측면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주에 후회하는 이유로는 △임금 등 노무관련 북한의 일방적 요구(38.1%), △인력수급 곤란(23.8%), △공단 운영안정성 부족(19.0%), △북측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9.5%), △3통(통행, 통신, 통관) 문제(9.5%) 등을 꼽았다.

현재 개성공단에서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현안사항으로는 △공단의 운영안정성 담보(23.8%), △5·24조치 해제(22.6%), △3통(통행, 통신, 통관) 문제 해결(19.0%) 등으로 나타나 개성공단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운영안정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개성공단 가동 10주년을 맞이해 개성공단기업협회·남북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내달 3일 ‘개성공단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李대통령 "과학기술 투자하는 국가 흥해…연구개발 투자 복구해야" [업무보고]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멕시코 '관세 장벽' 높였지만 韓수출 타격 제한적⋯"중간재 면세 제도 유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4: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38,000
    • +1.94%
    • 이더리움
    • 4,829,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3.1%
    • 리플
    • 3,020
    • +0.57%
    • 솔라나
    • 203,900
    • +4.46%
    • 에이다
    • 627
    • -2.79%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63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0.37%
    • 체인링크
    • 20,870
    • +2.61%
    • 샌드박스
    • 20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