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신성장동력 없다”…내년도 내실경영 집중

입력 2014-10-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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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이 내년 국내 경제 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보고 핵심사업 역량강화 등 내실경영에 치중키로 했다. 이들은 또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새로운 먹거리 사업의 부재를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은 17~23일 국내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1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 91.2%가 올해와 비슷하거나(56.8%) 올해보다 악화할 것(34.4%)으로 전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답변은 8.8%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기업인의 절반(50.4%)은 내년 경영방향을 현상유지로 정했다. 또 긴축경영 방침을 밝힌 기업인은 27.2%에 달했고 확대경영 방침은 22.4%에 그쳤다. 현상유지 전략에 따라 응답자의 44.8%는 최우선적인 경영현안으로 핵심사업 역량강화를, 18.4%는 재무구조 개선을 들었다.

반면 신규사업 발굴(25.6%)이나 해외시장 확보 및 진출(11.2%)을 최우선 경영 현안으로 꼽은 곳은 많지 않았다. 이들은 내년 기업경영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 부진(53.6%)과 수출여건 악화(28.0%), 여유자금 등 유동성 부족(7.2%)을 꼽았다.

한편, 기업인들은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적 요인으로 신성장동력 부재(39.2%)를 꼽았고 이어 내수침체(37.6%), 가계부채(9.6%), 환율불안(9.6%), 저출산·고령화(3.2%) 순이었다. 또 한국 경제의 최대 대외위협으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61.6%),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금리인하(30.4%), 유로존 침체 지속(4.8%)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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