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0원대 회복…달러화 강세 영향

입력 2014-10-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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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원 오른 1060.0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4.7원 상승한 106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달러화가 다시 강세 조짐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독일 등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도 낮게 나타나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다. 이렇게 디플레이션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다음 주 열리는 10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대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는 것도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을 키워 환율에 지지력을 보태고 있다. 다만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화 약세에 따른 개입 경계로 원·달러 환율은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54~1061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3.89원 오른 100엔당 980.6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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