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삼성 화이트, 로얄 클럽 3대 1로 꺾고 우승

입력 2014-10-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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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삼성 화이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대회 롤드컵 결승전이 4만 관중의 뜨거운 환호 속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에는 일찌감치 모든 티켓을 매진 시키며 현장에 운집한 4만여명의 관중들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하나하나에 큰 함성을 내지르는 등 그야말로 뜨거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대망의 결승전에서 맞붙은 한국 대표 ‘삼성 화이트’와 중국 대표 ‘로얄 클럽’ 또한 이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에 화답하며 세계 최고의 팀들다운 경기를 펼쳐, 매 세트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연출했다.

예선에서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13경기 중 단 1패만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삼성 화이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물샐 틈 없는 운영을 선보이며 로얄 클럽을 몰아붙였다.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순식간에 매 경기 격차를 벌리며 1, 2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로얄 클럽의 반격이 시작된 것은 3세트. 로얄 클럽은 자신들의 장기인 집단 교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그대로 승리, 한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삼성 화이트는 세계 최고의 팀답게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국지전에서 지속적인 이득을 얻어 승리해, 대망의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화이트가 지난해 열린 롤드컵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K’에 이어 다시 한번 롤드컵을 들어올림으로써 우리나라는 대회 최초로 2회 연속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한 국가로 기록됐다.

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 결승전을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준비한 만큼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치러지며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오프닝 공연에서 롤드컵의 공식 테마송인 ‘Warriors’를 부른 세계적인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의 무대는 4만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3곡의 노래를 관중들과 함께 부르며 이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어 역사적인 e스포츠의 새 장을 만들 수 있었다. 이제 e스포츠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에도 모든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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