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불의 ‘선천성 이수열’, 종류에 따른 수술방법 사용해야 한다

입력 2014-10-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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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상태 별로 진단해 수술하는 것이 중요

아이가 엄마 배 속에서 귀가 생길 때,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예쁜 귀가 생겨난다. 이 때 처음 시작 부위와 끝 부분이 같이 만나면서 귓불이 완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선천성 이수열이 생길 수 있다.

선천성 이수열은 수술방법을 고려하여 크게 네 가지 종류로 분류가 가능하며, 각 상태 별로 진단하여 수술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필 성형외과 귀성형센터 정재호 원장에 따르면 선천성 이수열 중 가장 많은 타입은 '종 이수열 (사진의 A)'이며, Z성형술 등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정상 귓불보다 조금 작아질 수 있으므로 동종 진피 이식 등을 동시에 고려해 볼 수 있다.

'횡 이수열 (사진의 B)'과 같은 형태의 경우 진단을 잘못하면 귓불이 하나 더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귓불이 횡으로 갈라져 있으므로 귓불 하나를 중심 귓불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수술해 줘야 자연스럽고 크기가 비슷한 귓불을 만들 수 있다.

또 '복합 이수열(사진의 C)'의 경우는 두 번에 걸친 수술로 귓불 두 개를 중심 귓불 재건에 사용하여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며, '조직결손 이수열(사진의 D)'의 경우 귓불의 결손이 있으므로 연골 피부 피판을 이용하여 수술 교정하는데 가장 어려운 경우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정재호 원장은 "선천성 이수열의 경우 어린 나이에도 많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만 6, 7세 정도에 교정해 주는 것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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