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일자리 충격, 최대 피해자는 여성·지방 [스페셜리포트]
저출생은 단기적으로 0~4세, 장기적으로 5~19세 인구 감소로 이어진다. 이는 일자리 감소로 직결된다. 0~4세가 줄면 당장 어린이집에 고용 감소가 발생하며, 5~19세 인구가 줄면 충격이 유치원까지 확대된다. 교습학원과 교습소·공부방, 스포츠 교육시설, 예술학원, 소아과·내과, 문구점, 패스트푸드점, 서점, 독서실 등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출생아가 줄면 일자리가 준다. 충격은 지방 소도시에 상대적으로 크다. 서울 등 대도시에선 출생아 감소분의 일부가 전입·생활인구로 대체된다. 학군지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인근 자치단체
2024-01-2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