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자영업자] 대면서비스 수년째 '부진의 늪', 신산업 창출 등 구조조정 절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위기는 제조업 위기와 닮았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생산·수출지표 개선에 고무돼 비반도체 불황에 대응하지 못했던 것처럼, 코로나19 충격에 매몰돼 대면서비스업의 추세적 불황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제조업 균열, 작년에야 대응 = 한국의 제조업 위기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 생산지수(원지수)는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등 제조업용 중간재
2021-09-1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