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만든 엔비디아 H200, 美 거쳐 中으로 …“이례적 안보 심사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수출을 허가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이 수출에 앞서 미국에서 특별한 국가 안보 심사를 받게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H200은 주로 대만에서 제조되지만 중국으로 곧장 가지 않는다. 대만에서 미국 본토로 운송돼 국가 안보 심사를 받고 중국으로 다시 수출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공급망 경로와 이례적인 보안 심사는 이번 중국 수출 허가가 전례없는 조치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판매 수익의 25%를 받
2025-12-10 08:31
“제출된 정보, 조사팀과 공유 후 검토 가능” 아동 관련 전범 혐의로 푸틴 체포영장 발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 아동의 강제 북송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범죄 조사에 포함할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10일 본지는 지난주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폭로된 북송 문제 및 본지 단독 보도와 관련, ICC에 입장을 요구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는 청문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아동을 납치해 본토나 동맹국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북한으로도 보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직후 본지는 폭로
2025-12-10 08:17
"비군사적 수단으로 상대 약화시켜" 한미 공동 대응해 좌표 등 공개해야 中 PMZ 협정위반⋯美도 지적해야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과 관련,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반도 전문가는 "회색지대 전술(Grey zone tactics)"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맞서 한국과 미국이 좌표를 공개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SIS의 한반도 전문가 빅터 차 한국 석좌는 9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채널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에 올린 분석을 통해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최근 몇
2025-12-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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