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제3의 나프타 분해설비(NCC)를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NCC는 대표적인 석유화학업계 생산 시설로 '석유화학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을 비롯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새로 지어지는 제3공장에는 NCC를 비롯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하는 설비가 들어설 가능성이...
국내 업체 중 한화토탈과 여천NCC는 6.2%, LG화학과 SK종합화학은 6.6%, 롯데케미칼은 7.5%의 관세가 이달 23일부터 적용됐다.
이들 기업과 대만의 SM생산업체의 최종 관세율은 올해 2월 부과된 반덤핑 예비 판정보다 낮아졌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8.4%로 최대였으며 이어 LG화학·SK종합화학 8.0%, 한화토탈·여천NCC가 7.8% 부과됐었다.
반면 미국 생산업체에 적용되는...
성 연구원은 “향후 유가 상승으로 NCC 대비 ECC의 원가 경쟁력 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업체들은 원유를 원료로 하는 NCC설비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현재는 미국-아시아 간 운송인프라가 갖춰지진 않았지만 2020년 이후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국내 에틸렌 공급과잉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유가...
석화 업계는 원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나프타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LPG를 나프타분해공정(NCC)에 투입해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는 등의 방식으로 유가 상승 위험을 피해왔다. 최근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LPG유통사인 E1과 LPG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LPG 업계나 신재생 에너지 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LPG는 나프타처럼 석화업계의 나프타분해시설(NCC)에 투입돼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대체 원료로 사용된다.
통상적으로 LPG는 에너지 열량 기준으로 단순 비교 시 나프타 가격의 92~93% 이하로 내려오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PG 가격 안정화로 8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가스와 E1은 각각 2006년, 2003년부터...
특히 NCC(나프타분해설비)를 기반으로 그간 초호황 국면을 누려왔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석화기업들은 원유를 통해 생산되는 나프타를 원재료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석유제품의 제조원가는 7.5% 상승압력을 받는 것으로...
HPC는 기존 NCC보다 납사를 최소로 투입하면서 기존 대비 원가를 개선한 설비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정유-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원가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석유 제품과 방향족, 올레핀 계열 석유화학 제품까지 정유-석유화학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
HPC는 납사보다 저렴한 탈황중질유...
그는 “타이트한 석유화학 업황에도 나프타분해설비(NCC)로 사용되는 유가의 급등락과 부정적 환율영향으로 영업환경이 긍정적이지 않다”며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연간 기준 6% 이상의 스프레드 확대가 필요하나, 유가 급등으로 전년 대비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4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720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컨퍼런스콜에서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부가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증설한 POE 20만톤 캐파가 하반기에 가동하게 된다”며 POE 생산 캐파가 기존에서 20만톤 증가해 총 30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G화학은 “이에 맞춰 기초유분을 확보하기 위해 대산공장 NCC를 23만톤 캐파로 늘려 내년 초에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승과 폴리부텐 제품 경쟁사의 증설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3084억원,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2463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계열 관계회사인 여천NCC가 양호한 유화시황 지속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으로 순이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정유사들의 석유화학산업 진출과 중국의 시설 증설은 NCC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현재 에쓰오일과 GS칼텍스는 석유화학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에쓰오일은 폴리프로필렌(PE) 기준으로 40만t, GS칼텍스는 상업 가동을 본격화하는 2022년 폴리에틸렌 50만t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준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은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NCC(납사크래킹센터)를 지닌 업체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악재로 작용한다. ‘석유화학업계의 쌀’인 에틸렌이 NCC에서 분해된 납사로 만들어지며, 납사는 원유에서 정제되기 때문이다. 납사 가격은 유가와 연동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국내 NCC 업체들의 원가구조는 원재료비가 매출원가에서...
◇핵심 사업 ‘NCC 증설’로 성장동력 마련한다= LG화학 대산공장은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의 포부만큼이나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LG화학 대산공장의 총면적은 약 155만㎡(약 47만 평) 규모다. 기자는 이 넓은 부지를 투어버스를 타고 돌아다녔다. 47만 평의 공장부지에서는 어딜 가든 하얀색 원료 탱크와 정제 시설들, 파이프라인들을 볼 수 있었다. 850℃의...
현대오일뱅크와의 NCC 합작사 설립에 대해 박 부회장은 말을 아꼈다. 박 부회장은 '현재 총수가 부재 중인 롯데케미칼에 비해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사 설립에 기회를 얻은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진행되는 것도 없고 '이런 계획이다'하는 것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중국의 추격에 대해 “어느 나라나 쫓아오는 것을 견제해야...
업계에 따르면 국내 NCC 기반 석유화학제품은 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이하에서 경쟁력이 유효하다. 지난해 12월부터 국제 유가는 60~68달러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두바이유 기준 67.98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석화 업계 다수가 원유를 정제해 나프타를 얻은 후 NCC를 통해 에틸렌을 얻는 구조라 원재료인 유가의 가격이 중요하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MFC시설은 기존의 NCC시설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의 이번 MFC시설 투자 결정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유와 방향족 사업 위주인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등 미래 지속성장을...
롯데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NCC 합작사 설립 작업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협회 제1회 이사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현대오일뱅크와 NCC 합작사 설립에 대해 “양사가 계속해서 검토 중”이라면서도 “결정은 그쪽(현대오일뱅크)에서 하는 것이지 우리(롯데케미칼)가...
또한, 4000억 원을 투자해 엘라스토머(고무·플라스틱 성질을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 생산량 20만 톤을 증설 중이며, 대산공장 NCC에는 2870억 원을 투자해 에틸렌 생산량 증설에 나섰다.
경쟁사인 SK케미칼도 같은 날 SK유화를 흡수합병하고 백신 사업의 전문화·고도화를 위한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당사가 100%의 지분을 소유한 SK유화를 흡수해...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오른 1041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며 “NCC 가동률이 95%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에틸렌 등 기초유분 판매량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오른 1194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
주요 연사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SK에너지, SK가스, 한국가스공사, 여천NCC, 한국기업평가, 화학경제연구원, 화학물질관리협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 연사들은 양일간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산업 설명과 현황, 미래 업계에 대한 시장환경 예측 등을 설명했다.
첫 째날은 정유업계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