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다이아 게이트' 檢 수사 착수

입력 2012-01-19 07:41 수정 2012-01-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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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광산에 엄청난 양의 다이아몬드가 묻혀있다고 과장해 주가를 끌어올린 CNK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카메룬 광산에 다이아몬드 4억2000만 캐럿이 묻혀 있다는 CNK 오덕균 회장의 주장은 의도적으로 부풀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량을 추정할 때 불리한 표본은 반영하지 않았고, 실제 두 차례 발파탐사에서 추정 매장량보다 훨씬 적은 다이아몬드가 채취됐지만 과장된 매장량만 발표해 주가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덕균 회장과 처형은 이런 부정 거래를 통해 모두 803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조중표 전 총리실장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외교부가 허위 보도자료를 내도록 종용해서 약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보고 오덕균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조중표 전 실장은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외교부 직원 외에도 총리실과 지경부, 광물자원공사 등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이번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인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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