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의 진화②]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뭐가 다르지?

입력 2010-03-26 11:16 수정 2010-03-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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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운영체제(OS) 비교분석

직장인 강덕원(32ㆍ부천시 소사동ㆍ남)씨는 오늘도 헷갈린다. 스마트폰이 뭔지는 어느 정도 알겠는데 스마트폰에도 종류가 많단다.

아이폰과 옴니아까지도 알겠는데 안드로이드폰도 있단다. 그런데 모토로라 '모토로이'도 안드로이드폰이고 LG전자 '안드로-1'도 안드로이드폰이란다. 대체 이것들의 정체는 뭘까?

먼저 스마트폰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은 일단 어떤 운영체제(OS) 탑재했냐에 따라 크게 나뉜다.

애플 아이폰OS를 탑재한 아이폰·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모바일OS를 탑재한 윈도모바일 스마트폰·구글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 등이다. 이외에도 노키아 심비안OS를 스마트폰과 림사의 블랙베리OS를 탑재한 블렉베리폰이 있다.

이중 아이폰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이 유일하다. 블랙베리OS를 탑재하는 스마트폰도 블랙베리 밖에 없다.반면 윈도모바일은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옴니아2와 LG전자 라일라등이 있다.

안드로이드OS도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은 모토로라 '모토로이'. 이어 LG전자에서 최근 '안드로-1'을 출시하며 안드로이드폰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도 4월초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노키아 심비안OS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다양한 제조사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하지만 심비안폰이라고 부르지 않기 때문에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폰이 대표적이다.

각 OS별 간단한 특징을 살펴보자.

아이폰은 애플의 자체적인 OS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아이팟 터치의 '멀티터치 기술'과 아이튠스'서비스와 최적화를 이뤘다. 처리속도와 터치 반응속도가 빠르다. 10만건이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앱스토어도 장점이다.

심비안OS는 노키아가 1997년 개발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노키아 덕택에 현재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누리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스토어인 '오비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블랙베리OS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쓴다고 해서 '오바마폰'으로 유명해진 블랙베리폰에 탑재된 OS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업무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많지 않다. 과도한 요금과 콘텐츠 호환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떠오르는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이 2007년 개발한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OS를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 단말기에 최적화하거나 특별한 기능을 탑재하기에도 편리하다. 구글맵·유튜브등 구글 서비스에도 최적화돼 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윈도모바일OS는 PC OS의 대명사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개발한 모바일OS다. 윈도를 탑재한 대부분의 PC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 하지만 윈도모바일은 스마트폰 보다 PDA에 최적화 돼 있기 때문에 다소 무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MS에서 '윈도폰7'이란 새로운 스마트폰용 OS를 발표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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