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매출 8조 상회 전망…원가율 개선은 난항"

입력 2024-04-17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7일 현대증권에 대해 매출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가율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목표주가(5만4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197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4%를 전망한다”며 “예상 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8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별도 건축·주택 매출이 견조한 상황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이 4조 원에 근접하게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외형 성장 대비 원가율 개선은 아쉬운 부분으로, 탑라인 상승 이상의 이익 상승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수주는 상당히 우수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사업과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사 현장 도급증액 등이 반영된 효과로 추정한다”며 “사우디 NEC, 불가리아 원전 등 다양한 공종에 해당하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풍부한 점을 고려하면 수주 경쟁력은 의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개선 작업 정체가 기업 가치 상승의 장애물로 작용 중”이라며 “하반기 높은 수익성의 준자체사업인 CJ 가양동 개발사업이 착공 전환될 예정이라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69,000
    • -2.37%
    • 이더리움
    • 4,098,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4.75%
    • 리플
    • 710
    • -1.25%
    • 솔라나
    • 203,500
    • -5.08%
    • 에이다
    • 628
    • -2.64%
    • 이오스
    • 1,109
    • -3.14%
    • 트론
    • 179
    • +2.87%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3.75%
    • 체인링크
    • 19,030
    • -4.37%
    • 샌드박스
    • 597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