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페라리와 협력 확대…“배터리 셀 기술 혁신”

입력 2024-03-2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석희 SK온 사장(왼쪽)과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이석희 SK온 사장(왼쪽)과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배터리 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SK온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 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석희 SK온 사장과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최고연구개발책임자(Chief R&D Officer)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셀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Spider)’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페라리가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로 선보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에도 SK온 배터리가 실렸다.

SK온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출시된 페라리의 PHEV ‘296 GTB’, ‘296 GTS’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두 기업이 힘을 합치면 양사 공동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페라리는 SK온과 함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세계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는 페라리의 전동화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찐코노미] 소름 돋는 알리·테무 공습…초저가 공략 결국 '이렇게' 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75,000
    • -0.7%
    • 이더리움
    • 4,029,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2.3%
    • 리플
    • 690
    • -3.5%
    • 솔라나
    • 194,100
    • -6.41%
    • 에이다
    • 597
    • -3.86%
    • 이오스
    • 1,058
    • -4.43%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3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4.03%
    • 체인링크
    • 18,360
    • -2.91%
    • 샌드박스
    • 567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