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역경제, 1분기보다 소폭 개선 전망하지만…일부 제조업종 생산 감소 예상”

입력 2024-03-25 12:00 수정 2024-03-2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5일 ‘3월 지역경제보고서’ 발간
“수출, 반도체 및 올림픽 개최 영향 TV 교체 수요 등에 증가 전망”
“민간소비, 고금리·고물가 영향 재화 소비 회복 제약 영향 예상”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향후 지역경제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도소매업 등 부문별 업종을 통해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25일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향후 지역경제는 1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제조업 생산은 석유화학 등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반도체 등 IT업종이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겠으며, 서비스업은 도소매업이 개선되겠으나 부동산 등이 부진을 지속하면서 보합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경제보고서는 올해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한은 15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업체 모니터링 결과 및 입수가능한 통계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한은은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업황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모니터링 결과 향후 제조업 생산은 석유화학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글로벌 IT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생산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증가 △충청권·강원권 소폭 증가 △동남권·호남권·대경권·제주권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1분기 중 민간소비에 대해서는 “재화 소비가 소폭 감소했으나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하면서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향후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겠으나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재화 소비 회복이 제약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호남권, 강원권, 제주권이 소폭 증가하고 여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출 호조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향후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수출도 올림픽 개최에 따른 TV 교체 수요 등의 영향으로 개선되면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소비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향후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겠으나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재화 소비 회복이 제약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호남권, 강원권, 제주권이 소폭 증가하고 여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18,000
    • -1.89%
    • 이더리움
    • 4,623,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3.61%
    • 리플
    • 730
    • -2.67%
    • 솔라나
    • 195,300
    • -5.33%
    • 에이다
    • 654
    • -3.54%
    • 이오스
    • 1,127
    • -3.6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0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3.87%
    • 체인링크
    • 19,740
    • -4.04%
    • 샌드박스
    • 636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